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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가자 미얀마로 8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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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미얀마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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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냉장고…프리미엄시장 공략
기사입력 2012.04.04 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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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 미얀마로 ◆


미얀마 양곤시 비로드에 위치한 정션 스퀘어. 이 쇼핑몰 전자제품 코너에서 미얀마 현지인들이 삼성 스마트 TV를 보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황금도시 양곤에선 삼성 브랜드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동안 미얀마 가전시장은 일본 브랜드와 값싼 중국산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시장 선점 전략과 신속한 시장 대응에 나서면서 시장 판도가 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양곤에 현지 사무소를 열고, 현지 밀착형 마케팅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미얀마 유명 연예인 치수와이를 삼성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용하고 있으며, 전압이 불안한 미얀마 특성을 반영한 저전압 대응 냉장고를 출시했다. 또한 전략제품 중심으로 공중파 TV에서 CF를 틀고 있으며 양곤, 만달레이, 네피도 등 대도시에서 △딜러 초청 행사 △신제품 론칭쇼 등을 확대하고 있다. 미얀마 국민에게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과 새로운 제품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최근 미얀마 정부의 심(SIM)카드 보급 확대 계획에 따라 휴대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휴대폰 브랜드숍 2곳을 시내 중심가에 선보이는 등 스마트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양곤시 비로드에 위치한 정션스퀘어 IT 매장 직원은 "요즘 제일 잘 팔리는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S2다. 44만차트(약 65만원)로 고가지만 이곳에 오는 고객들은 중산층 이상이 많아 선뜻 현금을 내고 산다"고 말했다.

가전 제품도 삼성 브랜드숍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정부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2013년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 GAME) 축구경기장에 설치될 시스템 에어컨을 수주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판매뿐 아니라 서비스 인프라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딜러 유통망을 활용한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뿐 아니라 올해 상반기 내 양곤에 삼성 서비스플라자를 열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브랜드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중상류층 고객에게는 필수 구매상품으로 인식된다"고 밝혔다.

미얀마 정부도 삼성전자의 투자를 원하는 분위기다. 소 테인 미얀마 공업부 장관은 최근 "미얀마는 젊은 노동인구가 많은 것이 강점이다. 노동집약적 산업인 제조업 분야에 한국 기업들이 진출한다면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미얀마에 투자해서 전자제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면 삼성전자는 미얀마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해 미얀마 및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미얀마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미얀마 진출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도 미얀마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6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열리는 매경 한ㆍ미얀마 포럼에 참석한다. 미얀마 건설 수요와 자원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특별취재팀=박만원(국제부) / 김규식(유통부) / 강계만(산업부) / 정승환(산업부) / 홍장원(부동산부) / 장재웅(산업부) / 사진 = 이승환 기자

[매경원문]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208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