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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가자 미얀마로 12 (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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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미얀마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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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발전소분야 사업파트너 노려
기사입력 2012.04.04 15:08:45 | 최종수정 2012.04.04 16: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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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 미얀마로 ◆



김중겸 사장
"3%에 불과한 한전 해외매출 비중을 글로벌 최고 수준인 50%까지 끌어올리겠다."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이 평소에 강조하는 말이다. 이는 `글로벌 세계 최고 녹색ㆍ스마트 에너지 분야 선도자`라는 비전과 맞물려 있다.

한전은 이를 위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2월 해외사업 부문을 대폭 늘렸다. 해외지사에 영업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한전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설 연휴를 하루 끼고 일본을 방문해 재일교포 3세 기업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 `아시아 슈퍼그리드`를 논의했다. 이는 몽골 고비사막에 풍력발전을 설치해 중국~한국~일본을 연결하는 거대한 전력망 프로젝트를 뜻한다. 국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아시아 슈퍼그리드는 연내에 상업 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 사장은 베트남을 방문해 원자력발전소 세일즈에 나섰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을 방문해 현지 전력회사와 교류하고 있다. 주중에는 한국 전력시장 안정에 주력하면서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해 해외 출장을 가는 등 강행군이다.

현재 한전은 중동 필리핀 중국 멕시코 카자흐스탄 호주 등 전 세계 23개국에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달 15일 임직원들과 `2012 사업계획 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국내외 사업 분야에서 임직원 모두가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한전은 올해 화력발전소,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수ㆍ합병을 통해 총 발전용량 4400㎿를 수주하고, 해외 매출 18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자원개발 분야에서는 우라늄 650t과 유연탄 780만t을 추가 확보해 2020년 자주개발률 60% 달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같은 해외사업 전략에 미얀마도 중요한 축이다. 한전은 미얀마 경제 성장으로 인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가 발전하면 발전소 건설 수요도 늘어날 수밖에 없으며, 해외자본 유치의 필요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전은 훌륭한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다. 한전은 수많은 발전소 건설 경험이 있고, 자금 조달과 기술력, 발전소 운영능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선민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은 "한전과 미얀마는 발전 분야에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협력은 지속적인 미얀마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자산 137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440억달러에 달한다. 아울러 한국남동발전, 중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발전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특별취재팀=박만원(국제부) / 김규식(유통부) / 강계만(산업부) / 정승환(산업부) / 홍장원(부동산부) / 장재웅(산업부) / 사진 = 이승환 기자]

[매경원문]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208676